▲부산 금정소방서 119구조대원들이 27일 금정상 대륙봉 정상 아래 암벽에서 밧줄을 탄 채 산악 인명구조 훈련을 하고 있다. 금정소방서 제공 |
[로컬세계 부산=손영욱 기자] 부산 금정소방서는 27일 금정산 대륙봉 일대 암벽에서 금정구조대 소속 직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을철 산악사고 대비 산악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작년 산악사고 발생건수는 재작년 대비 10.6% 증가(9,577건→10,593건)했으며, 특히 가을철에 35.2%(3730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이에 금정소방서는 등산객이 증가하는 가을 단풍철을 앞두고 체계적인 구조훈련을 통해 산악 인명 구조 능력 향상과 골든타임 확보를 통한 추락, 조난 등 다양한 산악사고를 대비하고자 추진됐다.
이날 훈련은 ▲개인안전 교육 ▲산악구조장비 운용 ▲추락, 조난 등 상황별 인명구조 기법 ▲드론 활용 구조대상자 수색 ▲수직·수평 및 도하훈련 ▲구조대상자 응급처치 및 헬기이송 훈련 등을 중점으로 진행했다.
김한효 금정소방서장은 “지속적인 산악구조훈련을 통해 구조대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산악사고 발생 시 발 빠른 대처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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