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와 전통수리 농업시스템 보전 실태 점검…청년 참여형 콘텐츠 개발
세계관개시설물유산 이어 FAO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추진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이 국가중요농업유산인 '의성 전통수리 농업시스템'의 보전과 활용을 위해 정부와 함께 현장을 점검하고 청년 참여를 통한 가치 확산에 나섰다.
의성군은 지난 9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의성 전통수리 농업시스템'의 보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농업유산과 연계한 대학생 봉사활동 현장을 방문했다고 13일 밝혔다.
'의성 전통수리 농업시스템'은 농림축산식품부가 국가적 보전 가치가 높은 농업유산으로 지정한 국가중요농업유산이다. 의성군은 농업유산의 체계적인 보전과 관리뿐 아니라 농업소득 증대와 지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농업시스템은 전통 관개시설의 역사성과 보전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22년 국제관개배수위원회(ICID)로부터 세계관개시설물유산(WHIS)에 등재됐다. 현재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의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등재를 추진하며 국제적 위상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의성군은 농업유산을 지역 자산으로 활용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 맞춤형 봉사활동 지원사업' 공모에 참여했으며, 선정된 청강문화산업대학교와 계명대학교 동아리 학생들은 농업유산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과 경관 조성, 벽화 제작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현장 방문에서는 농업유산 보전 현황과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청년들의 재능기부 활동이 지역사회와 농업유산 가치 확산에 기여하는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국가중요농업유산은 우리 모두가 함께 지켜야 할 소중한 농촌 자산"이라며 "의성 전통수리 농업시스템의 보전과 가치 확산을 위해 청년들이 참여하는 재능기부 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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