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양에서 이뤄진 2023 나눔캠페인 모습. 의성군 제공 |
[로컬세계=박상진 기자]경북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희망2023나눔캠페인 ‘함께하는 나눔, 지속가능한 의성’이라는 슬로건 아래 12월 14일 옥산면을 시작으로 18개 읍면이 순차적으로 하루씩 이웃돕기성금모금행사를 개최해 21일 의성읍을 끝으로 집중적인 성금모금행사를 진행했다.
의성군은 나눔캠페인을 시작한 지 26일 만인 지난 12월 26일 기준 7,138명의 각 개인·기관·단체들이 참여해 11억원이 넘는 성금을 모금했다. 이는 전년도 대비 모금액은 8% 증가했으며, 군민 1인당 모금액은 전년도대비 12% 상승한 2만2686원으로 의성군의 나눔 온도는 활활 타오르고 있다.
군은 경북에서 유일하게 18개 읍면이 해마다 이웃돕기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읍면 이웃돕기성금모금행사를 개최하는 방식으로 집중적인 모금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으며, 1990년대 초반부터 이어져온 이웃돕기성금모금 행사를 통한 나눔 DNA, 이웃사랑 실천 문화가 지역에 깊은 뿌리를 내리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유난히 춥고 힘든 겨울날 군민들이 이웃돕기성금모금에 동참해, 온정과 사랑을 나누어 주셔서 가슴 따뜻한 한해를 만들어 주신데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군민 여러분들의 고귀한 뜻을 소중히 담아 기부해 주신 성금은 어려운 분들에게 값지게 전달해 군민들에게 희망의 끈을 놓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2023나눔캠페인’으로 모금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위기에 처해 있는 소외된 이웃과 복지 사각지대 취약계층, 사회복지시설 등의 지원을 위해 쓰이게 되며, 모금기간은 다음달 1월 31일까지 의성군 복지과, 읍면 사무소에서 계속 접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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