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정연익 기자]강원 강릉시는 사천면 방동리 소재 사회복지법인 애지람에 소외계층 나눔 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으로부터 기금 1억3천만원(기금100%)을 확보해 이뤄졌다.
성인 지적장애인시설인 애지람은 외부공간은 넓지만 콘크리트 포장으로 뒤덮여 있어 휴식·여가·운동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전혀 없었다. 이번 사업으로 총 면적 990㎡에 ‘사랑담은 녹색 나눔 숲’이라는 주제로 소나무, 이팝나무 등 녹음수와 수수꽃다리, 자산홍 등 꽃이 피는 관목을 식재하여 숲을 조성하고, 의자, 야외탁자 등 편의시설 설치로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된다.
시는 지난해 말 관계기관 협의 및 전문가 자문을 얻어 설계를 완료했으며 2월 말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최원석 강릉시 녹지과장은 “올해 4월 말까지 숲 조성을 완료하여 애지람 가족들이 녹색복지 혜택을 받아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을 증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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