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김병민 기자] 경기 오산시는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관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서 ‘2025년 상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소비 진작 사업으로, 지역 내 실질적인 소비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된다.
오산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오색시장, 원동상점가, 운암뜰상가, 오산대역상가 등 4개 상권이 선정돼 총 4천400만 원의 도비를 확보했다. 행사 기간 동안 각 상권에서는 다양한 소비자 혜택이 마련된다.
특히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영수증 인증을 통해 구매 금액의 최대 2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으며, 금액에 따라 1만 원에서 최대 3만 원까지의 혜택이 제공된다.
오색시장은 21일부터 25일까지 5만 원 이상 구매 시 온누리상품권을 증정하고, 원동상점가는 10만 원 이상 구매자에게 경품 추첨 기회도 제공한다.
운암뜰상가는 3만 원 이상 구매 시 라면, 요리술, 세마쌀 등 생활밀착형 경품을 증정하며, 오산대역상가는 미역과 세마쌀 제공 외에도 지역화폐 추첨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개막식은 21일 오색시장에서 개최되며, 백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오산 대표 시장답게 초청 공연과 개막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 참여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시는 이번 행사가 지역 상권 매출 증대뿐 아니라 시민들의 상권에 대한 관심 제고와 소비 선순환 구조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물가 상승과 경기침체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인 만큼, 이번 통큰세일이 소상공인과 시민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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