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김영호 기자] 경기 안양시는 최근 6개월간 ‘2025년 체납자 실태조사사업’을 추진해 전화상담과 현장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23억700만원을 징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15명으로 구성된 체납자 실태조사반을 운영하며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자 2만6,993명을 대상으로 현장조사, 납부 안내문 및 영치 예고문 부착, 전화상담, 복지연계 지원 등을 진행했다.

그 결과 8,480명의 체납자로부터 19,074건의 납부를 유도해 징수 실적을 거뒀다. 이는 총 사업예산 1억9,700만원의 12배에 달하는 성과이자, 지난해 징수액 17억6,600만원보다 5억4,100만원(30.6%) 증가한 것이다.

시는 단순 징수에 그치지 않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생계형 체납자 6명을 발굴해 이 가운데 3명에게는 경제적 회생을 위한 복지 서비스를 연계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징수율을 높이는 동시에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체납 관리 모델을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김영호 기자 bkkm999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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