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 남구는 지난 2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인문 소양 프로그램 ‘하반기 남구 열린대학’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열린대학은 경제, 원예 테라피, 건강, 미용, 연극,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강의로 구성됐으며, 앙상블 클래식 공연과 기담 수집가 초청 특강도 열어 주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적 영감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12회차로 진행된 수료식에서는 학위복을 착용한 기념 촬영이 이뤄졌다. 참여자들은 “수십 년 만에 졸업사진을 찍는 감격스러운 순간이었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 수강생은 “매주 기대와 설렘으로 가득했고 새로운 활력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열린대학 수료생들에게 학사모를 직접 씌우며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배움·나눔·감사의 가치가 살아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앞으로도 주민들이 삶 속에서 인문학적 감성·성찰을 쌓을 수 있도록 열린대학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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