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상진 기자]강원 태백시가 2017년도 새뜰마을사업에 문곡소도동의 소도 구 시가지 마을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새뜰마을사업에 소도 구 시가지 마을을 대상으로 공모 신청한 결과 지난 2015년부터 내리 3년간 사업을 수행하게 됐다.
2015년 첫해는 철암 삼방동 마을이, 2016년에는 삼수동 화전마을이, 그리고 올해에는 소도마을이 사업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시 전역에 걸쳐 균형있게 새뜰마을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소도마을은 지난 1950년 대에 형성된 자연부락형 도심지마을로서 인근에 위치한 함태탄광의 번성과 함께 확대된 마을이나 지난 1993년 탄광의 폐광으로 인하여 마을이 급격하게 쇠락기에 접어들었다.
시는 올해부터 14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주택정비, 재래식화장실 정비, 노후 골목길 정비, 공동작업장 조성 등을 2020년까지 4년간 집중투자한다.
최명식 도시건축과장은 “금번에 선정된 소도마을은 태백산 국립공원 입구에 위치해 있는 마을임에, 구시가지 마을에 어울리는 정겨운 모습으로 멋스럽게 가꿀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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