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최종욱 기자]관세청은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인천 영종도 탐지견훈련센터와 하늘체육공원 일원에서 ‘제10회 관세청장배 탐지견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기관부와 학생부 경진뿐 아니라 일반 국민이 직접 탐지견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2007년 시작된 탐지견 경진대회는 2년마다 열리며, 탐지견 운용기관 간 정보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선의의 경쟁을 통해 탐지견 역량을 높이는 장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대회는 개최 20주년을 맞아 기존 기관부·학생부 경진에 더해 일반 국민 참여형 체험 행사도 추가됐다.
기관부 경진대회는 12~13일 탐지견훈련센터에서 진행되며, 관세청을 비롯한 공군, 육군, 경찰청, 철도특별사법경찰대 등 5개 기관 39팀이 마약과 폭발물 탐지 분야에서 실력을 겨룬다. 학생부 경진대회는 14일 영종 하늘체육공원에서 반려견 관련 학과 고등·대학 30개교 312팀이 참가해 탐지, 어질리티, 점핑릴레이 종목으로 경쟁한다.
일반 국민은 15일 행사장에서 ‘기초탐지체험 나도 킁킁히어로’, 장애물 훈련 체험, 공 찾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탐지견훈련센터 훈련장 견학과 탐지견 훈련 모습 공개도 이루어져, 평소 접하기 어려운 탐지견 활동을 직접 관람할 수 있다.
이명구 관세청장은 “마약 등 불법 물품 밀반입 차단을 위해 탐지견과 세관 직원이 국경 최일선에서 활약하고 있다”며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국민에게 탐지견 활동을 알리고, 안전을 지키는 신뢰받는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관람 희망자는 별도 사전 신청 없이 행사 기간 중 현장을 방문하면 되며, 자세한 내용은 탐지견 경진대회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로컬세계 / 최종욱 기자 vip88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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