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상진 기자]강원 태백시가 전지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다. 서늘한 기후를 자랑하는 고지대의 특성이 불볕더위가 예상되는 여름철 훈련지로 ‘안성맞춤’이기 때문이다.
26일 시에 따르면 KDB생명 위너스 여자농구단, 성남 시민 프로 축구팀, 고려대 축구팀이 태백에서 훈련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5월의 때 이른 무더위의 시작으로 올 여름은 예년보다 더 더울 거라는 기상청의 예보에 따라 서늘한 기후를 자랑하는 태백에 대한 관심이 더욱 뜨거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시는 전지훈련 선수단에게 훈련장과 관광지의 장료 감면 및 할인 등 각종 인센티브로 선수단에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런닝머신, 프레스 등 44종의 장비가 갖춰져 있는 드림훈련장(지상 2층 1133㎡)의 모든 시설 등이 내달중 새로운 장비로 교체되어 쾌적한 훈련 환경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각종 대회 참가선수들과 전지훈련 선수단이 지역에 머무르는 동안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쾌적한 경기장 시설과 자원봉사, 의료 및 행정지원 등 제반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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