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는 스마트 혁신으로 전 직원의 데이터 분석·활용 역량 강화할 것
▲ 11일 오후 정부대전청사 열린 '2023 빅데이터 어워드' 에서 인사말 하는 고광효 관세청장. 관세청 제공 |
관세청은 지난 11일 오후 정부대전청사에서 '2023 빅데이터 어워드'를 개최하고, 총 6편의 우수사례를 선정해 시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빅데이터 어워드'는 그동안 관세청이 보유한 빅데이터를 서로 결합하고 분석해 업무 성과를 거둔 우수사례를 공유·포상함으로써 관세청 내부의 빅데이터 활용을 확산하는 데 기여해왔다.
이번 어워드에서는 총 42편의 출품작에 대해 서면 심사를 거친 결과 6편의 본선 진출작이 선정됐으며, 상격은 내·외부 평가위원으로 구성된 현장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 장려상 3편으로 최종 결정됐다.
▲ 11일 오후 정부대전청사 열린 '2023 빅데이터 어워드' 에서 수상자와 기념촬영하고 있는 고광효 관세청장(오른쪽) |
이날 최우수상은 ‘인공지능 관리대상화물 선별’ 사례를 발표한 부산세관 물류감시과 김관우 주무관이 수상했다.
이는 개인별 숙련도가 다른 우범 수입화물 선별심사 업무를 객관적이고 일관성 있게 수행할 수 있도록 개발된 ‘인공지능 관리대상화물 선별 모델’을 활용해 위조상품 3건, 16억원 상당을 적발한 사례이다.
우수상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숨은 마약 우범 동행자 적발’ 사례를 발표한 인천공항세관 여행자정보분석과 최경식 주무관과 △‘공공조달물품 국산가장 부정납품 정보분석’ 사례를 발표한 서울세관 조사정보과 전재선 주무관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11일 오후 정부대전청사 열린 '2023 빅데이터 어워드' 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는 고광효 관세청장(가운데) |
이날 고광효 관세청장은 “최근 마약 등 사회안전을 위협하는 물품의 국내 밀반입 시도가 지속 증가하는 가운데 그 수법도 지능화되고 있어 우리 관세청의 국경관리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효율적인 업무수행을 위해서는 관세청이 보유한 대량의 무역 데이터를 연계해 활용할 수 있는 역량 확보가 필수적이며, 이번 경진대회는 관세청의 디지털 역량이 업무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있는 행사”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관세청은 전 직원이 데이터 분석과 활용을 일상화하는, 진정한 의미의 데이터 기반 관세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는 스마트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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