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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해경청은 설 명절을 맞아 2월12일까지 해양안전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한다. <남해해경청 제공> |
[로컬세계 부산=김의준 기자]남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채광철)은 설날 명절을 맞아 도서지역 귀성객과 바다를 찾는 가족단위 관광객이 증가하는 2월 12일까지 해양 안전관리 특별대응 기간으로 설정, 해양안전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3년간 설 연휴 여객선·도선 이용객은 매년 감소 추세이나, 평일 대비 증가 추세로, 연휴기간을 이용한 가족단위 여행객 및 도서지역 귀성·귀경객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해경은 내달 8일까지 해경서 주관 점검반을 운영해 관내 유‧도선을 비롯한 다중이용선박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설날 연휴기간에는 음주운항 등 안전 위반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에 나설 예정이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국민들이 안전하게 고향에 다녀올 수 있도록 비상상황에 대비하여 대기 근무자를 편성하고 유관기관과의 비상 연락체계를 정비하는 한편, 주요 바닷길에 경비함정을 배치하여 국민들이 안전하게 고향에 다녀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배가 다니는 항로의 기상과 해상교통상황 등 안전운항과 관련된 정보를 현장의 경비함정, 파출소, 항공기, 해상교통관제센터 간 실시간 공유하여 해양안전관리를 한층 더 강화한다.
또한 다중이용선박 사업자와 운항자를 대상으로 과적‧과승 등 해양안전을 위협하는 무리한 운항행위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과 계도에 나설 계획이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이번 설날 연휴에도 국민 모두가 안심하고 고향과 바다를 찾을 수 있도록 해양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긴급출동태세와 신속 대응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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