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108개 사업 중간 점검…연말 성과평가도 추진

[로컬세계 = 김영호 기자] 경기 광명시는 2025년 일자리 창출 목표의 83%를 상반기 중 달성하며 민선8기 일자리 정책이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민선8기 일자리대책 종합계획에 따라 올해 추진 중인 108개 사업 가운데, 상반기 기준 1만2199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시는 다양한 계층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과 창업, 직업훈련, 고용서비스 등 분야별 균형 있는 정책 추진이 성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광명시는 ‘미래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비전으로 삼고 △수요맞춤형 고용서비스 강화 △미래산업 생태계 조성 및 소상공인 맞춤지원 △ESG 경영 기반 일자리 창출 △일자리 거버넌스 강화 및 노동환경 개선 등 4대 전략과 13개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분야별로는 직접일자리 사업을 통해 5398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사회적기업 10개의 성장을 지원했다. 또 직업능력훈련 사업에서는 청년, 여성,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을 통해 2306명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했다.
고용서비스 분야에서는 3538건의 상담과 연계 활동을 통해 구직자와의 접점을 확대했고, 창업지원 및 고용장려금 사업에서는 총 280건의 지원 실적을 기록하며 창업 기반 조성과 고용 확대에서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고용안전망 및 인프라 구축 사업도 26개 과제를 중심으로 추진되며, 지역 고용 기반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시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각 실·국·소·본부장이 참여하는 ‘일자리 이행점검단’을 운영해 37개 부서의 일자리 사업 추진 상황을 분기별로 점검하고 있다. 추진이 미진한 과제에 대해서는 원인을 분석하고 보완 대책을 마련하는 등 철저한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 중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의 생애주기에 맞춘 맞춤형 일자리정책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연말까지 일자리대책 종합계획의 이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일자리사업 전반에 대한 성과평가를 통해 우수사례를 선정할 계획이다.
로컬세계 / 김영호 기자 bkkm999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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