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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제공. |
이번 전시는 지역주민들이 기증한 1980년 이전의 사진 및 국립중앙박물관 유리건판 사진 등 140여점의 근‧현대 사진이 2019년 3월 31일까지 열릴다.
의성군은 지역주민들이 전시할 사진을 기증하고 박물관은 전시 장소를 제공하는, 지역주민과 박물관이 서로 소통을 위한 공간으로 마련했다.
사진은 결혼식, 전통혼례, 졸업식, 소풍놀이 등 중요한 행사가 있었을 때를 기념해 촬영한 사진들이 대부분이며 특히 결혼식의 경우 1970년대까지 의성지역에서는 전통혼례가 남아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신랑이 신부의 집에 와서 혼례를 올리고 나서 며칠 머문 다음 시댁으로 부부가 돌아 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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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유리건판 사진은 일제강점기때 의성고운사, 의성관덕동삼층석탑, 의성빙산사지오층석탑, 의성탑리리오층석탑 등 의성지역의 문화재를 촬영한 것으로 기록 사진이라고 볼 수 있다. 당시의 사진 옆에 현재 새로 촬영한 사진을 전시해 두 가지 사진을 함께 볼 수 있도록 연출했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전시를 통해서 의성지역의 옛 문화재 모습과 당시의 풍속과 문화를 알 수 있으며, 아울러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는 아버지나 할아버지가 살았던 시절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사진 이미지를 기증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많은 관람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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