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은 기록적인 폭염 속 근로자의 건강 보호와 안전 확보를 위해 지난 8월 26일과 27일 이틀간 온열질환 고위험 사업장 특별점검과 ‘온열질환 제로 캠페인’을 동시에 추진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군 산하 30개 부서, 51개 사업장 가운데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높은 7개 부서 12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했다. 산재예방팀은 안전관리자와 보건관리자가 현장을 찾아 △체감온도 관리 △휴게시설 운영 △온열질환 예방 보건조치 이행 여부 등을 꼼꼼히 살폈다.
군은 점검과 함께 ‘온열질환 제로 캠페인’을 전개해 근로자들에게 폭염 안전수칙과 예방 방법을 홍보하고 현장 참여를 유도해 안전의식을 높였다.
특히 이번 활동은 버스터미널, 전통시장, 농기계임대사업소 등 근로자 밀집 지역과 조문국박물관 물놀이장, 파크골프장 등 다중이용 시설 관리 부서를 포함해 다양한 환경을 아우르며 군민과 근로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 환경 조성에 주력했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특별점검과 캠페인은 폭염으로부터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기후위기에 선제 대응해 현장 근로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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