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건축허가 및 착공 등 관련절차 추진 예정
서부산 부흥의 견인차 역할 기대
명지국제신도시, 첨단산업‧교육‧문화 외 서비스산업까지 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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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명지국제신도시 내 대규모 복합 쇼핑단지 건립 첫 단추 조감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제공 |
[로컬세계 부산=전상후 기자]서부산의 중심, 명지국제신도시에 백화점을 포함한 대규모 쇼핑단지가 들어선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달 명지국제신도시內 백화점이 포함된 대규모 복합 쇼핑단지 건립과 관련한 건축위원회 심의를 완료하고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7일 밝혔다.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 내 추진 중인 이번 사업의 명칭은 ‘명지지구 복합5용지 개발사업’으로 약10만㎡의 부지에 판매시설(백화점)·근린생활시설 및 숙박시설로 구성된 지하 6층 ~지상 40층, 연면적 1,171,502㎡ 규모의 대규모 복합 쇼핑단지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으로 백화점이 들어설 명지국제신도시는 지난 1월, 1조 7천억 원 규모의 신성장 . 첨단산업을 위한 대규모 지식산업센터 건립과 글로벌 수준의 정주여건 조성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규모 복합 쇼핑단지 건립까지 확정되어, 겹경사를 맞게 됐다.
명지국제신도시가 위치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동남권에서는 드물게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지역으로, 자동차 . 해양 . 소부장 산업체 1,893개와 5만6천명의 숙련기술자가 집결된 곳이자, 2030년 준공예정인 가덕도신공항과 세계 최고수준의 항만인 부산.진해 신항을 품고 있어, 산업성장과 고용창출에 대한 기대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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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더해, 산업단지로서는 이채롭게, 자연친화적 친수공간과 대규모 녹지공원, 영국과 미국의 명문사학 설립, 국회도서관과 현대미술관 등의 문화.예술 인프라, 대학병원 및 대형 호텔 설립이 조성됐거나 추진되고 있는 세계적 수준의 고급 정주여건까지 갖추고 있다.
이번 백화점을 포함한 유통 서비스 산업의 대규모 유입은 명지국제신도시를 포함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을 제조업 중심지에 더해 서비스 및 유통산업의 중심지로 성장시킬 것으로 보이며, 특히 명지국제신도시와 붙어있는 에코델타시티의 H사 프리미엄 아울렛이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어, 이 지역 관련산업의 성장과 그로 인한 고용인구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 부동산 및 건설업체에서도, 대규모 건설공사 추진과 유통업체 입점이라는 큰 호재를 만나, 최근 빙하기에 머물러 있던 부동산 및 건설경기에 봄바람이 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 또한 명지국제신도시가 이번 호재에 힘입어 서부산권 뿐만 아니라 부산시 전체의 지역경제발전을 선도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기영 청장은 “3조원이 넘는 문화복합시설 프로젝트 사업과 1조7000억원 규모의 명지 1·2지구 업무시설사업을 합쳐 총 5조원 이상 규모의 사업이 연내 허가 및 착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명지국제신도시는 우수기업 집적과 최적의 정주여건을 완비한 첨단 국제비즈니스 도시로 거듭날 것이며, 서부산 지역의 경제성장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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