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김경남 기자]전북 무주군 농산물종합가공센터가 14일 준공했다.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1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495㎡ 규모로 습식가공실과 건식가공실로 조성이 돼 있으며 49종의 기계 설비를 갖추고 있다.
군측은 쥬스와 잼, 퓨레, 분말과 환류 생산이 가능해 앞으로 사과와 오미자, 천마 등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제품생산은 물론, 가공기술 개발과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한 가공창업 코칭 등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황정수 군수와 무주군의회 유송열 의장과 백경태 도의원, 무주경찰서 윤중섭 서장, 농업인학습단체 대표, 농 · 식품가공교육 수료자 등 2백여 명이 참석해 기념식과 테이프 커팅, 시설견학, 사과즙 시제품 시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황정수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농산물 가공 활성화 기반이 마련된 만큼 농민도 부자되는 무주실현을 위한 또 하나의 동력이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오늘을 계기로 반딧불 농·특산물의 명성을 더할 수 있는 조금 더 다양하고 믿을 수 있는 가공품들이 쏟아져 나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곽민채 농업기술센터 자원경영 담당은 “농산물종합가공센터가 무주군 농업경쟁력을 키우고 농업인들의 소득을 키우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한다”며 “군에서는 제품 생산을 넘어 농업인들의 역량을 키우는 요람이 될 수 있도록 관련 사업과 교육을 발굴하고 추진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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