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 수성구는 오는 7월부터 ‘세왕약국’을 공공심야약국으로 지정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는 심야·휴일 시간대 의약품 구입에 불편을 겪는 구민을 위해 추진된 조치다.
이번에 지정된 세왕약국(명덕로 382)은 365일 연중무휴로 매일 밤 9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되며, 의사 처방전에 따른 전문의약품 조제는 물론, 해열제·진통제 등 응급의약품의 구입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의약품 오남용을 방지하고, 응급 상황에서 구민들이 적절한 의약품을 신속히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수성구는 2013년 8월부터 기존 심야약국(희망로 175)을 매일 밤 10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운영 중이며, 이번 세왕약국의 추가 지정은 운영인력의 적합성과 구민 접근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됐다.
김대권 구청장은 “심야 시간대에 의약품이 필요한 구민들이 공공심야약국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약국 및 의료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의료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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