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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에서는 최근 빈집이 크게 증가해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 로컬세계 |
[로컬세계 이승민 기자] 일본은 빈집문제로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2014년 7월 현재 총무성 발표에 의하면 전국의 빈집은 820만호로 빈집률은 13.5%로 과거 최고를 갱신했다.
국토교통성이 토지 문제에 대해 알아 본 결과 가장 많았던 대답이 빈집문제이며 노후한 건물에 대한 불안과 빈집문제에 관한 관심이 높았다.
지금 초등학생들이 30세가 되면 36%가 빈집이 되고 2040년이 되면 한 집 건너 두 집이 빈집되는 시대가 온다는 예상이다.
빈집이 늘어나는 이유로는 출생률 저하로 인구 감소, 독신가구 증가, 고령자복지시설로의 이주 등이었다.
이러한 빈집문제로 인해 일본 각 지역 지자체에서는 세금감면, 철거비 보조, 개수비 보조, 빈집은행웹사이트 등 현실적인 조례를 제정해 빈집에 대한 대책을 세우고 있다.
빈집문제를 효용화하자는 시민단체들의 각종 인터넷사이트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빈집의 이활용을 위한 일을 추진한다 해도 일본인구가 크게 감소하고 있는 중에는 빈집증가를 따라잡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가치종합연구소가 행한 빈집문제에 관한 조사에 의하면 조사대상자 1만5193명의 17.7%가 빈집이었고 농어촌보다 대도시지역에서 더 많았다.
빈집은 개인주택이 74%로 아파트 23%보다 많았고 빈집으로 방치해 둔 이유에 대해서는 특별한 이유가 없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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