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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중국 총딩 유소년 축구팀 전지훈련의 모습.(남원시 제공) |
30일 남원시에 따르면 남원시는 중국 청도 과기대 축구단과 연계해 청도의 총딩(崇鼎) 유소년 축구팀 선수 19명과 지도자, 임원 3명 등 총 22명이 30일부터 내달 5일까지 7일간 남원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이들은 6박 7일 동안 남원시에 머물며 문화체육센터 축구장에서 남원거점 스포츠클럽 유소년 축구팀 및 다른 유소년 축구 선수단들과의 연습경기는 물론, 광한루원과 국악의 성지 등 주요 관광지를 탐방한다.
이에 따라 남원시 체육회와 축구연합회 임원 등은 체육시설 무료사용과 통역제공으로 숙박·식당·쇼핑점 등의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중국선수단이 우리 지역을 찾는 이유로는 지리산이 위치한 천혜의 자연경관과 축구장 시설이 잘 갖추어져 심폐강화 훈련은 물론, 기술연마를 위한 전지훈련장으로 최적지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원시는 지리산 자락에 위치해 고원지대와 평야지대가 이상적으로 발달해있는 곳으로 전지훈련의 최적지로 손꼽히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이달에만 유소년 축구 53개팀 2,000여명의 선수단 학생 및 일반 복싱부 10개팀 80여명의 선수단이 남원 지역을 방문했으며, 2월에는 테니스 및 태권도 전지훈련이 예정되어 있는 등 호남권 전지훈련 1번지로서의 명성을 더욱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원시는 지난 2016년 해외선수단 적극 유치를 위해 청도, 대련, 지무시 관계자들을 초빙하여 남원시의 우수한 시설 및 지원에 대해 호평을 얻은 바 있다.
이와 관련, 남원시 관계자는 “남원시는 국제대회 유치 및 해외 스포츠 팀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문화교류 마케팅을 실시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남원시의 문화관광을 비롯한 모든 브랜드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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