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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MBN·매일경제 의뢰로 지난 27일과 28일 전국 10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7년 3월 1주차 주중집계(95% 신뢰수준 ±3.1%포인트)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문 전 대표가 2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1.7%p 오른 35.2%를 기록해 2위권과의 격차를 다시 20%p 이상 벌리며 9주째 1위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문 전 대표는 경기·인천과 TK(대구·경북), 20대와 30대, 60대 이상, 민주당·정의당 지지층과 무당층, 중도층과 진보층에서 주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충청(문 27.3%, 황 22%, 안희정 17.7%)에서 안희정 지사를 제치고 1위를 회복했고 서울(문 38.7%, 안희정 16.3%)과 경기·인천(문 41.5%, 황 14.5%), PK(문 28.3%, 안희정 15.2%), 호남(문 41.5%, 안철수 18.7%, 이 13.8%, 안희정 9.1%)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선두를 유지했다. 한편 TK(문 24.7%, 황 26.4%)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2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황 권한대행은 자유한국당 지지층과 보수층 등 핵심 지지층이 결집하며 3.7%p 오른 14.6%로 3주째 만에 반등, 10%대 중반을 회복하며 안 지사와 초박빙의 2위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황 권한대행은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올랐는데 충청과 수도권, TK, 40대 이상, 자유한국당 지지층, 보수층에서 상승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선한 의지’ 발언 여파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안 지사는 지난주까지 결집했던 보수층을 비롯한 모든 지역과 계층에서 일제히 이탈하며 4.4%p 하락한 14.5%로, 다시 15%선 아래로 떨어졌다. 황 대행과의 격차는 0.1%p.
안 지사는 특히 충청과 TK, PK, 호남, 20대와 50대, 민주당·국민의당·자유한국당 지지층, 보수층과 진보층에서 하락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특검 연장 무산’ 민주당·문재인 책임론을 제기하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공동대표는 0.8%p 오른 10.9%로 2주째 상승하며 10%대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 전 대표는 PK와 호남, 서울, 20대와 50대, 국민의당 지지층,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상승한 반면, 충청과 경기·인천, 40대, 무당층과 자유한국당 지지층, 보수층에서 하락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1.1%p 하락한 9.0%로 한 주 만에 다시 한 자릿수로 내려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 시장은 수도권과 TK, 40대와 50대, 민주당·국민의당 지지층,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하락한 반면, PK, 20대에서는 상승했다.
홍준표 경남지사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1%p 낮은 3.5%로 6위,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0.8%p 하락한 2.7%로 7위를 기록했다. 이어 손학규 전 의원이 지난주 대비 0.1%p 낮은 2.1%, 남경필 경기지사가 지난주 대비 0.1%p 낮은 1.5%,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지난주와 동률인 1.3%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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