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제공. |
배롱나무는 지난 2009년 4·19 혁명 정신이 깃든 김주열 열사 기념관에서 시작해 금지면 하도리에 이르는 7㎞ 구간에 면민들의 헌수목과 헌수금으로 1500그루를 심어 의미가 깊다.
또 '백일동안 꽃이 피고 지기를 반복한다'하여 목백일홍이라고 불리며 한여름 속에서도 태양보다 더 붉은 화사한 꽃을 피워 보는 이의 눈을 즐겁게 한다.
면 주민과 기관단체장은 아름다운 가로수 길로 가꿔 나가기 위해 수형 다듬기, 풀베기, 지주목 정비, 비배관리, 병해충 방제 등을 지속 관리하고 있다.
조남이 면장은 “지역주민의 정성과 혼이 담긴 배롱나무 길을 주기적으로 돌봐 금지면민과 관광객이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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