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정연익 기자]‘2016 강릉바우길·해파랑길 함께 걷기 축제’ 오는 28일 경포호수광장에서 개최된다.
축제는 강릉시가 주최하고 (사)강릉바우길이 주관하며 문화관광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아름다운 경포호와 수려한 바다길을 조망하며 솔내음·바다향기를 느낄 수 있는 바우길 5코스에서 진행된다.
해파랑길 770 걷기 축제는 지난 5월 7일 부산을 시작으로, 울산, 영덕을 거쳐 축제 당일 우리지역의 통과를 기념하는 행사다. 해파랑길은 부산 오륙도 해맞이 공원을 시작으로 동해안을 따라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에 이르는 770km의 걷기 여행길이다.
이날 코스는 경포호수광장에서 출발해 경포가시연습지~경포호~경포해변광장~사근진~사천항~연곡해변에 이르는 12.5km 구간이다.
길 위를 함께 걸으며 ‘강릉의 문화·사람·역사·자연의 정취를 만남’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며, 식전 퍼포먼스 및 강릉 향토·전통 음식 시식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참여자는 점심 도시락 등을 개별 지참해야 하며 완주자에게는 완주를 기념하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되고 학교 학생에게는 봉사활동 시간도 인정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걷기 축제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지닌 강릉의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과 관광객이 한데 어우러져 걷는 즐거움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유지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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