찻잔은 열탕 소독, 우린 차는 나눠 마시지 않고 개인 보온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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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명재 한국전통문화체험관에서 수강생들이 생활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차 제조와 행다례 수업을 듣고 있다.(대구 수성구 제공) |
[로컬세계 박세환 기자]대구 수성구는 지난 19일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모명재 한국전통문화체험관 운영을 재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차 제조와 행다례, 다례 예절 고려차, 동의보감 건강밥상, 한의사와 함께 음식으로 내 몸과 대화하기, 의례차와 차명상 총 5개 강좌를 개강했다.
구청은 교육 시작 전 대구시 7대 기본생활수칙에 대한 교육 영상을 상영하고, 주기적 환기와 소독, 마스크 쓰기 뿐만 아니라 찻잔 열탕 소독,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하기 등과 같은 세부 생활수칙을 꼼꼼하게 적용했다.
또한 다례 수업 시 수강생에게 우린차를 나눠 마시지 않고 개인 보온병에 담아가도록 했다. 동의보감 음식 수업에서는 포장용 음식 위주로 요리를 선정하고, 수강생들이 전원 라텍스 위생장갑을 착용하고 수업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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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방역을 위해 다례 수업 전 찻잔을 열탕소독하고 있다. |
다례 수업 수강생은 “코로나19로 많은 강좌가 중단됐는데 모명재 체험관에 강의가 개설되어 기쁘다”며 “다양한 차의 맛과 의미를 느낄 수 있어서 계속 수업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모명재 체험관 운영 재개가 주민들의 지친 마음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주민들이 안심하고 강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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