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문규표 기자]강원도가 (사)강원도민회중앙회, (사)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와 함께 ‘강원 농식품 산업발전 및 슬로푸드 맛의 방주’ 세미나를 22일 도청 별관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강원도의 소멸되어가는 토종 종자와 식품류를 발굴 및 생물 다양성 보호 육성 등을 위해 마련됐다.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 김종덕 박사의 ‘슬로푸드 맛의 방주 현황과 기대효과’와 한국토종연구회 안완식 회장의 ‘강원도의 멸종위기에 처한 작물 토종 현황’,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김용렬 박사의 ‘맛의 방주와 6차 산업화 전략’ 등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또한 강원도민회 이용수 상임부회장을 좌장으로 김금분 강원도의원, 용호선 강원일보 논설위원, 강병로 강원도민일보 논설위원, 강종원 강원발전연구원 연구실장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 발표와 더불어 참석자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종합토론 시간을 가졌다.
전순표 (사)강원도민회중앙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토속 먹거리 관광자원화의 목적을 달성하고 강원의 농식품 산업 발전을 위한 슬로푸드 발굴과 맛의 방주 등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문순 도지사는 “소멸 위기에 처한 청정 강원 토종 식자재를 맛의 방주를 통해 지켜내고 보존하는 일이야 말로 2018평창동계올림픽에 우리 음식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고, 강원 토종 종자와 토속 음식을 지키고 확산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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