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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세계 이명호 기자]경기도 수원시는 수원희망글판 가을 편 문안 ‘나뭇잎이 내려 앉습니다. 세상에 나누어줄 것이 많다는 듯이’를 9월부터 수원시 곳곳에 게시한다.
가을 편 문안은 안도현 시인의 시 ‘가을 엽서’에서 발췌한 것으로 시민 공모를 거쳐 선정했다.
가을편 문안은 12월 말까지 수원시청 정문 옆 담장 게시판, AK플라자 수원역사점, IBK기업은행 동수원지점, 장안·팔달·영통구청, 선경·북수원·한림도서관, 매산동·화서2동 주민센터 등에서 볼 수 있다.
2012년 가을 시작된 수원희망글판은 시민참여형 거리 인문사업으로 25번째 게시물이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계절에 어울리는, 정감 어린 문안을 시내 곳곳에 게시해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수원시는 10월 한 달 동안 홈페이지에서 수원희망글판 가을 편 문안을 공모한다. 당선자 1명에게는 30만원 상당 문화상품권, 후보자 5명에게는 각 5만원 상당 문화상품권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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