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실제 생활과 밀접한 분야 폭넓게 담은 8건의 제언서 전달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의회 박영림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이 청소년들이 직접 발굴하고 제안한 정책을 전달받고, 청소년의 목소리가 실질적인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박 의원은 지난 25일 강원특별자치도의회에서 열린 ‘2026년 강원특별자치도 청소년정책 전달식’에 도의회 대표로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청소년정책 제언대회에서 선정된 우수 정책 3건과 강원특별자치도 청소년참여위원회가 발굴한 정책 5건 등 모두 8건의 정책제언서가 전달됐다. 이번 전달식은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와 일상에서 느낀 문제를 스스로 찾아내고 해결방안을 제안하는 과정을 공유하고, 청소년의 정책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소년정책 제언대회에서는 컬처 카트팀의 ‘문화공백일 Zero 프로젝트’가 1위를 차지했으며, 제로 루트팀의 ‘잘못 찾아간 문은 없다, 강원특별자치도 청소년 권리옴부즈퍼슨 시범운영’이 2위, 이지스팀의 ‘농어촌 청소년 안심 이동권 보장: 꿈 이룸-Pass 신설’이 3위에 선정됐다. 청소년참여위원회는 학교 공기정화장치 필터 교체 이력 공개 및 유지관리 검증제, 청소년 탄소중립 실천 동아리 연결 체계 구축, 청소년 익명상담 이용 활성화 방안, 청소년 진로역량 강화를 위한 통합 진로체험 지원센터 설립, 강원형 사회문제 참여교육 툴킷 개발 및 시범운영 등 5개 정책을 제안했다. 제안 내용은 문화와 교육을 비롯해 청소년 권리, 이동권, 학교환경, 상담, 진로, 환경과 사회참여 등 청소년들의 실제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폭넓게 담고 있다.
박영림 의원은 “이번 정책제언은 청소년들이 직접 경험한 문제를 바탕으로 단순히 불편을 이야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제도를 어떻게 개선하고 해결할 수 있을지까지 고민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문화와 권리, 이동, 학교환경, 상담, 진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소년들의 현실적인 목소리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장애 유무나 교통·지역 여건, 문화적 배경 등 서로 다른 조건 때문에 누구나 누려야 할 권리와 기회에서 배제돼서는 안 된다”며 “청소년기에 경험하는 다양한 문화와 교육, 사회참여 활동은 개인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미래의 가능성을 넓히는 중요한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역과 환경에 따라 청소년들의 경험 기회가 달라지지 않도록 다양한 참여와 체험의 기회를 확대할 것을 주장했다.
박 의원은 “학교와 일상의 문제를 넘어 지역사회와 환경, 역사, 다양한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스스로 해결책을 고민하는 청소년들이 많다는 것은 우리 사회의 미래를 위해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청소년들이 주변의 문제를 그냥 지나치지 않고 질문하고 해결방안을 찾아가는 경험을 더 많이 할 수 있도록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된 정책제언서는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에 전달됐으며, 앞으로 각 기관과 소관 부서에서 제안 내용을 검토하고 정책 반영 가능성을 살펴볼 예정이다.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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