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 달서구는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구정 주요 성과를 되돌아보고, 향후 구정 운영 방향을 3일 밝혔다.
달서구는 비수도권 자치구 최초로 예산 1조 원 시대를 열었으며, 3년간 대통령상 1건, 국무총리상 5건 등 총 333건의 대외 수상과 함께 1,392억 원의 국·시비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공약이행평가에서 3년 연속 대구 최고 등급을 기록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청년창업센터와 세대별 맞춤형 취업지원 등을 통해 45,273개의 일자리를 창출했고,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설립과 산업단지 개조사업 지원 등으로 상생경제 기반을 다졌다.
복지 분야에서는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로 11년 연속 지역복지 평가 수상, 달서아이꿈센터·달서건강복지관 개관 등 세대별 복지 인프라 확충에 주력했다. 월배노인복지관은 올해 10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출산 장려 정책도 주목된다. ‘잘 만나보세, 뉴 새마을운동’을 기반으로 혼인 183커플 성사, 전국 평균 대비 26배 높은 혼인 증가율을 기록하며 ‘결혼 1번지’ 브랜드를 공고히 했다.
문화·관광 분야는 선사시대 테마거리와 선돌보도교, 매머드 조형물 등을 통해 지역 특색을 살렸고, 반려견 놀이터·별빛캠프·외국인 전용 관광상품 등도 새롭게 선보였다.
녹색도시 분야에서는 편백 3만7천여 그루를 포함, 총 579만 그루를 심으며 ‘그린시티’로 선정됐고, 스마트팜 운영·탄소중립지원센터 설치 등 지속가능 도시를 선언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교육국제화특구·평생학습도시 재지정과 인재육성장학재단 100억 달성, 별빛천체과학관 건립 추진 등 교육문화 인프라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
소통 분야에서는 스마트도시 인증(재인증 포함)과 AI 아나운서 도입, 캐릭터 ‘달수와 달희’ 개발 등으로 주민과의 소통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태훈 구청장은 “지난 9년간 1,300여 공직자와 함께 변화의 혁신을 이끌어 왔다”며 “신청사 랜드마크화, 두류공원 명품화 등 대구 중심 달서구를 만들기 위해 남은 임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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