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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부영CC |
코로나 19로 인해 겨울에도 국내 골프장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통상 겨울은 골프 비수기로 불린다. 추운 날씨로 인해 방한(防寒)에 신경써야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탓에 볼도 멀리 나가지 않는다. 때문에 골퍼들은 겨울만 되면 따뜻한 동남아 등으로 골프 투어를 나서지만, 최근 코로나 19로 해외 이동이 어려워지면서 국내에서 겨울 골프를 즐기는 수요가 많아졌다. 현재 대부분의 골프장은 부킹이 어려울 정도로 인기가 뜨겁다.
특히 내륙지방보다 온화한 기후를 자랑하는 제주도에 많은 골프 여행객이 몰리고 있다. 제주도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제주 골프장에 방문한 내장객 수는 240만6120명으로 전년(2020년) 동기(192만1172명)보다 약 25% 증가했다. 특히 겨울 비수기인 1, 2월의 내장객 수 역시 전년 동월 대비 각 2.8%, 52,4%로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인기 요인으로는 날씨 뿐만 아니라 먹거리, 풍부한 관광자원까지 갖춘 만큼 해외만큼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어서다. 여행 업체나 골프장들도 고객 유치를 위해 호텔과 골프, 관광을 결합한 패키지 상품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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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더클래식CC |
이 가운데 부영그룹은 제주도에 제주부영CC와 더클래식CC를 운영중이다. 제주부영CC는 최상급 27홀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주 중간산지역에 위치해 제주바다와 한라산을 모두 조망할 수 있다. 더클래식CC는 세계적인 골프장 설계 회사 니클라우스 디자인사(Nicklaus Design Company)가 설계했으며, 세계적인 건축가 이타미 준(Itami Jun)이 설계한 클럽하우스 역시 이용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예약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각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로컬세계 마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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