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경남 거제시 남부면에서 소속 해양경찰관과 청년인턴을 대상으로 ‘워케이션(Work+Vacation)’을 시범 운영했다고 20일 밝혔다.
‘워케이션’은 근무지를 벗어나 새로운 환경에서 업무와 휴식을 병행하는 근무 형태로, 남해해경청은 이를 통해 창의적 사고와 업무 몰입도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시범 운영에는 남해지방해양경찰청과 통영해양경찰서 소속 MZ세대 16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어촌 휴양마을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한 지역 탐방, 업무 공유, 적극행정 이해 증진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거제 지역 숙박시설과 식당, 체험 프로그램을 직접 이용함으로써 지역 소상공인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단순 근무지 이동을 넘어,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균형발전에 대한 고민의 기회가 되었다는 평가다.
남해해경청 관계자는 “이번 워케이션은 업무 효율성과 조직문화 혁신을 동시에 추구하는 공공부문 혁신 사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과 연계해 워케이션을 운영하며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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