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상진 기자]강원도 태백시가 ‘여름방학 아동급식 지원 특별대책’을 마련해 취약계층 아동 관리에 들어간다.
29일 시에 따르면 여름방학 동안 빈곤, 가족해체, 부모의 실직·질병·가출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부모의 보살핌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을 아동을 파악해 도식락이나 밑반찬, 부식 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에 여름방학 아동 급식 대상자를 지난 겨울방학 기본조사를 기초로 내달 12일까지 집중 신청을 받는다.
급식 신청은 본인이나, 가족, 이웃 등이 동 주민센터를 방문 또는 전화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방학 중 지역아동센터, 복지관 등의 아동복지 프로그램과 병행하여 급식이 자연스럽게 제공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아울러 안전한 급식을 위해 아동이 단체로 이용하는 지역아동센터 등 단체 급식소의 식중독 발생 예방을 위해 위생 점검에 만전을 다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방학 기간에 취약계층 아동발굴과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들도 이웃에 도움이 필요한 아동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사각지대 아동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협조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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