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경찰은 새학기를 대비하여 지난 25일 학교주변 유해업소와 불법풍속영업소를 대상으로 일제점검·단속을 전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교육지원청과 합동으로 실시하였으며, 부산경찰청소속 풍속단속요원과 기동순찰대를 포함한 127명의 인원이 동원되었다.
특히, 동래·해운대 등 학교밀집지역에서는 경찰·교육지원청 합동점검반을 구성하여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유해업소 등 청소년유해환경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주요 단속사례로는 25일 오후 10시 30분경 서구 소재 A중학교로부터 196m 떨어진 곳에서 손님들을 대상으로 성매매알선 한 업주(60대,여) 교육환경보호법위반으로 단속했다.
25일 오후 9시 해운대구 소재 B초등학교로부터 37m 떨어진 곳에서 유흥주점 운영한 업주(50대,여) 교육환경보호법위반으로 단속했다.
25일 오후 8시 사상구 소재 상가에서 개별 구획된 공간 내 PC시설을 갖추고 손님들에게 음란영상물을 제공한 업주(50대,여) 풍속영업규제법위반으로 단속했다.
이번 점검에서 적발된 업소는 재영업 방지 및 업종전환 유도를 위해 각 교육지원청 및 지자체에 단속내역을 통보하여 행정처분 등 사후관리토록 할 예정이다.
부산경찰청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안심할 수 있는 건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불법영업소에 대한 점검 및 단속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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