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은 단촌면 주민자치회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 주민자치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심사는 11월 20일 울산 UECO에서 진행됐다. 단촌면 주민자치회는 ‘산불재난 극복과 주민자치: 단촌은 스스로(RUN) 달린다’를 주제로 발표해 효과성, 창의성, 확산가능성, 지속가능성 전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산불 피해 직후 주민 주도로 재난대책위원회를 구성해 구호물품 연계와 현장 지원을 체계화하고, 지역민 위로 행사인 ‘빨간장날’ 회복축제를 개최하는 등 주민이 중심이 되는 복구 모델을 구현한 점이 주목받았다.
시상식에는 관계 공무원과 주민자치회 회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부상으로 특별교부세 1억5천만 원이 전달됐다.
김태용 단촌면주민자치회장은 “재난을 함께 이겨낸 주민들의 힘이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자치 역량을 더 단단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형 단촌면장은 “모든 주민의 참여와 협력이 만든 성과”라며 “우수사례가 다른 지역에도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주민 주도의 회복과 자치 모델을 군 전역으로 확산해 지속가능한 지역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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