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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이 최근 도검 점검을 통해 허가취소하고 회수한 폐기용 도검 281정이 폐기직전 철강공장 부지에 정렬돼 있다. 부산경찰청 제공 |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부산경찰청은 도검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지난 8월부터 시작된 도검 전수점검을 9월말까지 진행 중이다.
1차로 지난 9일까지 3,482정 중 2,979정(85%)에 대한 점검을 완료했고, 그중 결격사유나 소유권 포기, 분실 등을 이유로 549정을 허가 취소하고 회수된 도검 281정은 사하구 소재 YK스틸에서 폐기 처분했다고 19일 밝혔다.
폐기된 도검은 장도(일본도)가 250정(88%)으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단도, 치도 등도 일부 포함됐다.
수련용으로 일본도 3정을 소지허가 받아 보유하고 있던 한 시민은 경찰 점검을 받으면서 반납을 하고 나니 막연한 불안감이 해소되었다고 말하는 등 대부분은 점검에 협조적이었다.
부산경찰청은 "남은 기간 동안에도 도검 실물 확인 및 범죄경력·가정폭력 이력 등 확인을 통한 실질적 점검으로 도검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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