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해양경찰청 중앙해양특수구조단은 지난 15일 제주푸른병원과 상호 협력·지원 체계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전문 역량과 자원을 활용하여 해양사고 구조활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수병(감압병) 등 잠수질환 환자에 대한 신속한 의료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해양경찰 구조대원의 안전 확보와 국민의 생명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중앙해양특수구조단은 해양재난·사고 발생 시 심해잠수 등 전문 잠수구조 임무를 수행하는 현장부서로, 구조활동 과정에서 잠수질환 발생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지난 4월 제주해양특수구조대 발대 이후 제주지역 내 고압산소치료 시설이 제한적이어서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치료 지원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해양경찰 구조대원 임무수행 중 잠수질환 응급상황 발생 시 고압산소 치료 지원 ▲응급처치·잠수질환 예방 교육 ▲해상 응급환자 및 공익목적 의료봉사를 위한 의료진·이송 지원 ▲지역사회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중앙해양특수구조단장은 “해양사고 현장에서는 구조 만큼이나 신속한 의료 대응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현장 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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