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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역 예방수칙.(출처=질병관리본구) |
[로컬세계 고용주 기자]경기 화성시는 최근 필리핀 여행을 다녀온 후 발진 증상으로 병원을 찾은 40대 남성의 혈액 검사결과 지난 25일 홍역 판정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홍역 유행지역인 필리핀에서 감염돼 귀국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화성시는 보건소 방역대책반을 구성했다.
우선 확진환자는 자택격리 조치하고 환자와의 접촉자를 파악하기 위해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홍역 바이러스 전염 기간인 발진 증상 전후 4일 동안은 다른 사람에게 감염시킬 수 있어 해당 환자의 발진일인 22일을 기준으로 이달 18~26일 접촉자를 조사했다.
그 결과 총117명이 접촉한 것으로 확인돼 지난 26일 접촉자 전원에게 유선으로 접촉자임을 안내했다.
화성시는 접촉자 모두 접촉일로부터 3주간 모니터링 실시할 계획이다.
홍역은 전염력 매우 높은 감염병으로 최근 유럽, 중국, 필리핀 등에서 유행하고 있다. 이에 국외 홍역 유행국가로 여행 계획이 있는 경우, 출국 4~6주 전에는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1회 접종만으로도 93%의 예방 효과가 있으며, 생후 12~15개월과 만4~6세에 두 번의 홍역예방 백신 접종과 개인위생 수칙을 잘 지키면 예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발열과 발진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화성시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로 문의 후 선별진료소가 설치된 한림대동탄성심병원, 화성중앙종합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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