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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등포 구청 광장에서 반부패 청렴실천 캠페인을 벌이는 조길형 구청장.(영등포구 제공) |
서울시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올해 한해를 청렴정상에 다시 오르기 위한 교두보를 쌓는 원년으로 삼기 위해 ‘2018년 청렴도 향상 추진계획’을 수립해 구 전체 공무원이 청렴실천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영등포구는 이를 위해 내부청렴도와 외부청렴도, 청렴한 조직문화 확산 등 3개 분야에 실효성 있고 지속가능한 총 20개의 청렴시책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청렴은 나로부터 비롯된다(청나비)’는 청렴 조직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전직원 청렴지킴 손도장 찍기 퍼포먼스 △청렴수기공모 △청렴 토크 콘서트 및 연극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구민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민원처리 시스템도 개선한다. 부패 취약분야 민원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청렴성 및 친절도를 점검하고 유기한 민원에 대해 단계별 처리 과정을 안내하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는 등 민원처리의 투명성을 높인다.
또 올해 처음 시행한 ‘청렴주의보 발령’ 이 눈길을 끈다. 지난 1일 제1호 청렴주의보가 발령되어 설 명절을 앞두고 직원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있다. 이번 청렴주의보는 설 연휴 직무관련자로부터 금품·향응 등을 받지 않는다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한다.
이밖에 영등포구는 구청장 청렴방송을 개편·운영해 기관장의 청렴의지를 전파하고 △간부진 부패 위험성 진단평가 △청렴 공한문 발송 등 계획된 청렴시책을 순차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조길형 구청장은 “주민과 소통하고 직원 간 공유와 참여를 바탕으로 다양한 청렴시책을 추진해 신뢰받는 청렴 1등 영등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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