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 남구는 지난 4일 남구청 2층 회의실에서 ‘남구 시설보호아동 자립지원 함께서기 프로젝트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구에서 행정기관이 주도해 민·관이 함께 시설보호아동과 자립준비청년의 자립을 지원하는 첫 사례로, 실질적 자립 기반 마련에 의미가 크다.
남구청은 자립지원전담기관과 아동양육시설 관계자, 월드비전 대구경북지부 등과 간담회를 거쳐 현장 의견을 반영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함께서기 프로젝트’는 ▲시설보호아동 자립을 위한 민·관 협력 ▲자립 준비교실 운영 ▲자립준비청년 통합지원 등을 골자로 한다.
협약식에는 남구청과 대구광역시 자립지원전담기관, 경북대 경제교육연구소, 진로·진학코칭센터, 남구청년센터, 월드비전, 아동양육시설 등 10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재 대구 남구에는 9개소 아동양육시설과 공동생활가정에 총 194명의 아동이 거주 중이며, 이 중 159명이 자립지원 대상자로 분류되고 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함께서기 프로젝트’를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든든한 자립 지원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청은 향후에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자립 준비 청년들의 실질적 정착을 위한 지속 가능한 지원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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