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부산해수청은 1일 부산항을 오가는 선박의항행 안전을 위해 조도방파제 양단에 설치된 등대 2기 해수청 제공 |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 1일 부산항을 오가는 선박의 항행 안전을 위해 조도방파제 양단에 설치된 등대 2기를 확장해 설치했고 밝혔다.
등대 확장 설치는 부산항 태풍 피해 예방을 위해 실시한 오륙도 및 조도방파제 보강공사에 따라 기존에 설치된 등대의 높이가 낮아서 시인성이 낮아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루어진 것이다.
오륙도방파제 양단에 설치된 등대 2기의 확장 설치는 작년 11월에 완료하였고, 조도방파제 동·서단 등대 2기를 이번에 완료하게 된 것이다.
이번에 확장 설치된 조도방파제 동단등대와 서단등대는 오륙도방파제 등대와 마찬가지로 부산항의 역동성을 표현하기 위해 태양 빛을 형상화하여 디자인하였으며, 각각 백색 및 황색 팔각 콘크리트조 구조로 제작되어 시인성 확보를 위해 등대불의 높이를 동단등대는 20m에서 26m, 서단등대는 16m에서 21m로 각각 6m와 5m를 높였다.
조도방파제 등대 확장공사 완료로 부산항 북항 방파제 등대의 시인성이 강화되어 입출항 선박의 안전 및 통항 여건이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식 부산지방해양수산청 항로표지과장은 “앞으로도 부산항을 안전하게 입·출항 할 수 있도록 항행 위해요소를 지속 발굴·개선하는 등의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