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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시주거시설 사회취약계층에게 주택용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설치하는 모습.(부산강서소방서 제공) |
지난해 연말 8명의 사상자를 낸 강릉팬션 가스사고에 이어 올해 1월말에는 경기도 고양시 주거용 비닐하우스 화재가 나면서 사상자 2명을 냈다. 잇따라 3월초에도 부산 강서구 원룸가스중독 사건으로 8명의 경상자가 발생했다.
이러한 사례처럼 주거용 비닐하우스·컨테이너는 화재시 인명피해가 많으나 안전사각지대에 있는 임시거주시설 거주하는 사회취약계층은 생활고에 힘겨워 자신의 안전을 살필 겨를이 없는 상황이다.
이에 부산 강서소방서는 관내기업인 태광에서 기부한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주거용 비닐하우스·컨테이너 거주 사회취약계층 74세대에 설치하는 사업을 실시한다. 부산에서는 최초로 시행된다.
아울러 유관기관 합동안전점검, 거주자에게 ‘1일 1회 자가안전점검 요령’ 안내 및 소방안전교육 등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유문선 강서소방서 서장은 “주거용 비닐하우스 등은 도심외곽에 있어 소방차량의 현장접근이 곤란하고 생활환경이 취약해 사전에 각별한 대책이 수반돼야 한다”며 “이번 사업으로 설치세대에게 조금이나마 안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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