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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선정작인 연극 ‘장수상회’는 강제규 감독의 동명 영화를 연극으로 재탄생 시킨 작품으로 서울, 성남, 제주 등 20여 개 지역에서 공연돼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치매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애틋한 가족애를 담아 까칠한 노신사 ‘김성칠’과 소녀 같은 꽃집 여인 ‘임금님’의 가슴 따뜻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사랑 앞에서는 나이를 불문하고 소년, 소녀가 되는 연애 초보들의 설렘 가득한 모습은 영화보다 더 큰 사랑과 감동을 보여준다.
장수상회 점장 ‘김성칠’역은 국민 꽃할배로 사랑받으며 드라마와 예능에서도 독보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배우 신구가 맡아 열연한다.
극중 김성칠은 평생 뚝심을 지키며 살아왔지만 꽃집 사장 ‘임금님’을 만나며 사랑 앞에서는 어쩔 줄 몰라 하는 까칠한 연애초보 노신사다.
신구는 이번 작품을 통해 가슴 따뜻한 로맨스 연기를 통해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할 계획이다.
소녀처럼 수줍음이 많지만 사랑 앞에서는 당찬 꽃집 여사장 ‘임금님’ 역은 배우 손숙이 맡는다.
연극 '사랑별곡', '세 여자 이야기', '세일즈맨의 죽음' 등 다양한 무대를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해온 배우 손숙은 이번 작품을 통해 꾸밈없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이 외에도 탄탄한 연기력으로 무장한 이원재, 윤영민, 이아영, 김태향, 구옥분 등 젊은 배우들의 캐스팅도 눈길을 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가슴 뭉클하고 설렘 가득한 로맨스와 함께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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