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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대 조리서비스부사관과는 지난 23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교육사령부 조리실습장에서 열린 ‘2018 네이비 쿡 페스티벌’에서 해군참모총장을 받으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오산대 제공) |
해군본부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장병급식 수준과 조리요원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는 해군작전사령부 직할 전단인 5성분전단 대표 등 급식을 담당하는 조리요원 11개 팀과 해군 영양사 1팀, MOU 체결된 오산대 1팀 총 13팀으로 해상팀 36명이 출전했다.
이번 대회는 해군본부 지정 메뉴인 수산물을 이용한 반찬과 군 급식품을 활용한 자유 메뉴 등 두 가지 요리를 1시간 안에 만드는 것을 주제로 경합을 벌였다.
심사는 장병 선호도, 단체급식 적합성 및 조리기술, 영양·위생 상태 등 3개 항목을 중점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1위 ‘골드 셰프’ 2위 ‘실버 셰프’ 3위 ‘브론즈 셰프’ 세 팀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 중 오산대 조리서비스부사관과 1학년 정윤호, 김이슬 학생은 해군급식 발전을 위한 토마토 소스를 곁들인 해산물 수제비와 닭가슴살을 이용한 골든블루 20인분을 만들며 해군참모총장의 특별상을 수여받는 쾌거를 이뤘다.
배태일 대령은 “기존의 조리경연대회는 장병만 참가했지만 올해부터는 민간전문가가 심사에 참여해 전문성을 더하고, 조리병 부모님을 초청하는 등 모든 사람이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됐다”며 “출품된 우수 메뉴는 표준 레시피를 만들어 함정을 비롯한 전 부대에 보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경 오산대 조리서비스부사관 학과장은 “이번 성과는 우리 학과가 오산대학교의 특성화학과로서 기본교육과정을 중심으로 군부사관의 특화된 이론과 실무교육을 통해 이룩한 성과”라며 “오산대 조리부사관과는 앞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조리부사관을 양성하는 학과로 거듭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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