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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태백시에 따르면 자생력이 강한 외래종의 유입.확산를 방지를 막고자 오는 6월부터 9월말까지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가시박은 ‘식물계의 황소개구리’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로 번식력이 강해 주변의 식물이나 나무를 덮어 키 작은 나무나 식물들의 햇빛을 차단.고사시키는 등 대표적인 생태계 교란 외래식물로 2009년 6월에 지정됐다. 6월부터 싹이트기 시작해 10월까지 자생하는 식물로서 한 그루당 많게는 2만5000개 이상의 씨가 달릴 정도로 번식력이 높아 지속적인 제거가 구제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시는 교란종 퇴치작업 인원 4명을 오는 26일까지 선발하고 내달 1일부터 가동해 8월말까지 어린식물을 뿌리채 뽑아 번식을 막고 9월에는 예초기를 활용해 씨앗이 발아하지 못하도록 제거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외래식물 퇴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토종 생물종을 보호하고 건강한 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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