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부울경 3개 시도 기조실장 합동 국회 방문
예산결산위원회 주요 위원실 찾아 공동협력사업 국비지원 건의
공동단장 3개 시·도 경제부시장·부지사, 이달 말 국회 합동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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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울경 3개 시도 기획조정실장단이 지난 18일 김두관 의원실을 방문 초광역권 국비지원사업에 대한 설명을 한 뒤 의원실 관계자가 자료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
[로컬세계 부산=전상후 기자]부산시는 18일 오후 부울경 3개 시·도 기획조정실장이 합동으로 국회 예결위 주요 위원실을 방문해 부울경 협력사업 내년도 국비 지원을 건의하는 공동활동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달 합의한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의 활동이 본격화한 것이다.
부울경 3개 시·도는 지난달 12일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 출범을 천명한 이후 실효성과 공감대 확보를 위해 긴밀히 협의를 해왔다.
3개 시·도는 우선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 국비대응단’(이하 국비대응단)을 구성·운영, 기존 초광역발전계획 1단계 선도사업 등 국비 확보를 위해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어 지난달 31일 열린 3개 시·도 기획조정실장 실무회의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협의한 바 있다.
국비대응단은 3개 경제부시장·부지사(공동 단장) + 기조실장(실무반장) + 국비담당 예산부서(실무지원반)로 구성됐다.
국비대응단은 18일 국회 방문에서 우원식 예결위원장실과 경남 지역 정점식, 김두관 예결위 위원실, 이철규·박정 예결위 간사 위원실을 방문해 부울경 협력사업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특히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건설 ▲부전~마산 전동열차 추가 도입 ▲영남권 인공지능 기반 자율제조 생태계 조성사업 ▲부울경 초광역 산·학융합지구 조성 등 선도사업 중 정부안에 미반영된 핵심 협력사업을 중심으로 협조를 요청했다.
부산시 송경주 기획조정실장은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이 기존 부울경 특별연합이 추구하고자 했던 가치와 협력의 범위를 뛰어넘는 ‘보다 실효성 있는 협의체’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3개 시·도의 진정성 있는 협력이 전제되어야 한다"며 "이번 국비대응단의 국회 방문 국비 대응활동은 그 첫걸음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비대응단의 공동단장인 3개 시·도 경제부시장·부지사들은 11월 말경 국회를 합동 방문하며 부울경 협력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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