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광석 한국 공동위원장, "한반도 철조망을 걷어내는 역사적 출발점이 되길"
김영호 통일부장관,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를 향한 청년들에게 큰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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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경기도 파주 임진각에서 열린 '2024유럽중동 청년학생 통일대장정'에서 청년학생들이 평화의종 앞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권인성 기자> |
[로컬세계 권인성 기자]한반도 평화와 세계평화를 염원하는 ‘2024 유럽·중동 청년학생 피스로드 통일대장정’이 13일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유럽 등 세계 청년대학생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특히 이날 송광석 공동위원장을 통해 보내온 축사에서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장마와 무더위 속에서도 2024 One Korea 피스로드 통일대장정 종주를 무사히 완료한 참가자, 그리고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으로 통일대장정에 동참해 준 160여 개국 세계시민 여러분께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어려운 글로벌 환경 속에서도 세계의 많은 청년들이 함께 묵묵히 페달을 밟으며, 한반도의 통일과 세계평화를 향한 여정을 이어온 청년 여러분께 큰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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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광석 피스로두 한국 공동위원장(오른쪽에서 네번째)을 비롯해 유럽 공동위원장 등이 평화의 종을 타종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 |
이날 국선 카포네 피스로드 유럽 공동위원장은 “최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과 우크라이나 사태, 그리고 북한의 핵 위협 등으로 어느 때보다 세계는 평화를 위한 기대가 커지고 있으며, 특히 한반도는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로 한반도 평화가 바로 세계 평화로 연결되는 의미가 있다”며 “여러분이 오늘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며 기원했던 노력이 분단의 아픔을 딛고 한반도의 화합과 평화의 땅으로 부활하는 데 밑거름이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기 바란다”고 대회사를 전했다.
▲ 2024 유럽중동 청년학생 피스로드 통일대장정에서 평화메시지를 낭독하는 카타리나 배 학생대표 |
또, 밸라루스 민스크 출신인 포리나 마차로바 양은 "갈등과 분쟁의 21세기를 살아가고 있는 지금이 그 어느 때보다 평화와 비전이 절실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면서, '2024통일대장정을 통해 작은 평화의 목소리라도 세계에 외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2024 피스로드 통일대장정'은 한국, 일본, 미국 등 전 세계 160개 국가에서 성대하게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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