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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세계=박상진 기자]경북 의성군 춘산면은 지난 1일 효선리 주거환경 취약가구 사례관리 대상자 가구의 실·내외 대청소를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위 사례관리 대상자는 홀로 생활하던 중 5년 전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거동이 불편해 청소를 제때 하지 못해 악취와 생활 쓰레기로 온 집이 뒤덮여 있는 상태로 마을 돌보미의 요청에 의해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하게 됐다.
이날 대청소는 청소전문업체에 의뢰해 고장 난 대형가전제품과 가구를 정리했으며, 노인맞춤돌봄 생활지원사와 보건복지팀이 협력해 십년 넘도록 쌓인 생활쓰레기와 발디딜틈도 없던 집안 곳곳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같은 마을에 사시는 한 친척 어르신은 "이웃에 살면서 마음은 있지만 실제로 도와주지를 못했는데, 복지팀에서 틈틈이 반찬 배달과 직접 대청소까지 세심하게 신경을 써주니 너무도 감사드린다"며 연신 고마움을 표했다.
박용석 춘산면장은 "본연의 업무로 바쁜 가운데도 대청소에 참여해주신 노인 맞춤 돌봄 생활지원사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함께 협력하여 지역주민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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