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호관광지 농업테마공원에서 전통연 보존 위해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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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부 우승자에게는 200만 원의 상금과 순위별로 상장과 시상금이 수여되며 학생부는 3위까지 도지사 표창과 상품권이 수여된다. |
[로컬세계=박성 기자] 전남도농업박물관은 오는 12월 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영암군 영산호관광지 농업테마공원에서 전국 민속 연날리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우리 전통문화의 계승 발전과 잊혀져 가는 전통 연의 보존을 위해 연날리기 행사를 개최해 새로운 관광문화 콘텐츠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식전 행사에는 전국의 전통 연 연구가를 초청해 줄 연과 단독 연 등 10여 종의 창작 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개막식에서는 올해의 나쁜 액운을 보내고 다가올 새해의 복을 맞이하는 의미로 '송액영복(送厄迎福)'이라 쓴 액막이 연을 날린다.
연날리기 경연은 일반부 연줄 끊기 예선 대회와 왕위전, 학생부 높이 날리기 대회로 치러진다.
일반부 우승자에게는 200만 원의 상금과 순위별로 상장과 시상금이 수여되며 학생부는 3위까지 도지사 표창과 상품권이 수여된다.
부대행사로 '이순신 신호 연'을 비롯한 전통 연, '호남 연' 등 100여 점의 연을 전시하고 초등학생 대상 연 만들기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임영호 농업박물관장은 "연날리기의 멋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현재에 맞게 계승 발전시키고자 행사를 준비했다"며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개발해 전통문화를 정확히 이해하고 계승하는 기회를 많이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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