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간호·영양 등 실무자 역량 높이고 지역사회 연계 방안 모색
[로컬세계 = 고기훈 기자] 암 치료가 끝난 뒤에도 이어지는 건강관리와 정서적 돌봄을 지역사회가 함께 챙기는 움직임이 강화되고 있다.
경기 용인특례시는 재가암환자가 가정에서 안정적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보건소 실무자 교육과 전문기관 간담회를 열고 지원체계 강화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기흥·수지구보건소는 19일 수지구보건소에서 방문건강관리사업 담당자와 방문간호사, 영양사업 담당자 등 17명을 대상으로 재가암환자 건강관리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는 경기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전은애 간호사가 강사로 나서 암 생존자를 위한 식생활과 생활습관 관리 방법을 소개했다.
적정 체중과 체지방량 유지, 균형 잡힌 식사, 과일·채소와 전곡류 섭취, 육가공품과 짠 음식 줄이기, 금주 등을 비롯해 건강보조식품이나 민간요법을 이용할 때 주의할 점도 다뤘다.
암 치료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불안과 스트레스 등 심리적 어려움에 대한 관리법도 실제 상담 사례를 통해 공유했다. 교육 이후에는 재가암환자에게 제공할 안내 자료와 현장 지원 과정에서 필요한 사업 연계 방안도 논의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경기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관계자와 방문건강관리사업 담당자, 방문간호사, 암검진사업 담당자, 수지구 행정복지센터 간호직 공무원 등 21명이 참석한 간담회가 열렸다.
참석자들은 재가암환자의 건강·스트레스 관리와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기흥구보건소도 21일 경기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를 찾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암 치료 이후 건강관리와 사례 지원 방안을 공유하고 국가암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지역 홍보 방안도 함께 살펴본다.
앞서 지난 7월에는 처인구보건소가 아주대학교병원 전미선 방사선종양학과 교수를 초청해 방문간호사를 대상으로 재가암환자 관리와 건강 증진 교육을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암 치료 이후에도 지속적인 건강관리와 정서적 지지가 필요하다”며 “보건소와 전문기관의 협력을 강화해 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보다 체계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기훈 기자 imkh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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