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조윤찬 기자]대전맹학교는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관내 일반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저시력 학생을 대상으로 ‘2016년 아웃리치 저시력 여름학교’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저시력 학생의 성공적인 통합교육을 위해 대전감각장애교육지원거점센터 주최로 매년 열리고 있다.
저시력 여름학교는 오전 수업 4시간과 오후 방과후활동 2시간으로 운영되며 오전에는 잔존 시력을 활용한 일상생활 적응훈련, 시기능 훈련, 보조공학기기 활용 등의 수업이 이뤄진다. 방과 후에는 현재 대전맹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학생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통합교육이 이뤄진다. 모든 교육은 무료로 진행되며 대전에 거주하는 학생들은 통학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원종대 대전맹학교 교장은 “대전감각장애교육지원거점센터가 벌이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아직까지 일반학교에서 어렵게 통합교육을 받고 있는 저시력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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