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장한로 1.2km 구간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국제커버댄스 경연대회, 넌버벌 퍼포먼스 대회, 퍼레이드 경연부터 관객도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커버댄스 경연대회는 동남아 6개국과 국내 댄스팀이 참가해 총 상금 600만원을 걸고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마임·마술·댄스 등 모든 장르를 망라한 퍼포먼스 경연 대회도 동시에 펼쳐져 볼거리를 더한다.
태국, 체코, 말레이시아, 러시아 등 세계 전통의상을 착용한 외국인 댄스팀 및 의장대를 선두로 총 40개 팀, 70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거리 퍼레이드에서는 길거리 종합예술의 진수를 볼 수 있다.
이밖에도 현대 미술품 전시, 다문화 음식 체험, 프리마켓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춤 애호가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주민이 준비하고 주민이 참여하고 주민이 즐기는 주민 참여형 축제다”라며 “온가족이 함께 가을을 즐길 준비가 되었다면 세계거리춤축제에 오시는 것을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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